"우와아!움직인다.엉아!이거망원경맞죠?"
"지니도가야지!"
으윽,냄새!뭐지?누군가뒤에서나를휙들어올렸다.
저여자는어디서튀어나와서사람피곤하게만드는거야,대체! 돌연나름순하던뱀이입을쩍벌리며페로를위협했다.무엇이거슬렸던것일까?
아무리불구경다음이싸움구경이라지만정말너무들하는군.
남은마나는이제반절.겨우겨우소환을이뤘을뿐인데이렇다니......그동안의노력이헛짓이었나싶을정도였다.
"끼,끼아아악!" 헌데어째갈수록라이의꼬리맛이매서워지는것같......
"오지마아.흐아앙.라이이,라이!이바보야,어디있어?흐엉엉.라이이이!"
경기장에서내려온나는이리토선생의부축을받았다.
응?쟈이맘이라면분명이루제와한방을쓴다던연금술부선배라고들은기억이나는데. "어머어머!브라이트님,피해요." "전에?"
흘러나가는마나를가다듬으며명상에들어가려는데소년이나를불렀다.
[히잉~.갑니다,가요.]
"몬스터......시장?"
"아뇨,인사는올렸지만페드리녀석이열받게하는바람에......" 엘란의황제는간혹엉뚱한사건을만들어그반향을즐긴다더니이것이바로그것인가?
"진이야,엄마말잘들으렴.너는그녀고,그녀는너야.진이와지니는하나란다." 청소년특유의여드름같은것을전혀찾아볼수없는깨끗한피부라든가지적인외모,신비스러운보랏빛눈동자,그린듯선명한눈매.츄으읍,그놈참잘생겼네. "이쪽?저쪽?"
"못들은척하지말고,거울만들어보라고!"
나는잠시고심했다.내가두명을따돌릴수있을까,머리를돌돌돌굴려보니나름해결책이나왔다. 나는그놈이그놈같았는데라이는같은속성의정령이라도미세한파동이나기운의차이가있다고했다.
"아빠가?그럼맞겠지,뭐.예쁜언니찾아보자."
아슬아슬하게검이코앞을스쳐지나갔고다시찔러오는검앞에나는결국부르지않으리라다짐했던아돌을불러냈다.
"근데엉아,그럼이둘중누가더예쁜누나예요?나물어볼것있는데......" "좋습니다,지니양.그렇다면마지막질문을하죠.지니양이사라진그날밤대표단에는도둑이들었습니다.그사실을알고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