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그르르." "아무튼좋습니다,지니양.그동안고생이심했을텐데너무피곤하게한게아닌지모르겠군요.우선올라가서쉬도록하세요.또한샤벨용병단에대한사례는차후아카데미를통해하겠습니다." "응?" "맞는데,누구시죠?"

"미안하지만너한테는볼일이없어!돌아가줘." 나랑9년쯤함께지내다보니맞는데도도가트고,그어떤구박도덤덤하게받아들이는경지에다다랐다.

그런이로앞에나타난이는빈그릇하나를옆구리에끼고있는쌍둥이오빠페로였다. 한센에비해다소멍한필로가얼빠진표정으로되물었다. 여하튼조금더애정표현을해주고도싶지만쑥스럽기도하고민망하기도해쉽지않았다. "싸워보고싶을뿐,거기에나이는상관없다."

[마스터,옷은갈아입으시고가시는게......] "죽을것같아." 털썩 파스슷파슥 뭐성신외에마신들도있지만그들에대한언급은금지되고있었다.

상처내지말라던다른사내의경고는먹히지않은듯벽에처박힌이루제의머리에서피가흘렀다.

지금나는이런아이들장난에장단을맞춰줄만큼여유롭지않았다.배가매우고팠던것이다.

물론그덕에길이험하긴했다.내가밀어낸반동그대로돌아온나뭇가지하나가이마를강타했다. 어쨌든한센과필로가도움이되기는하는군.

"안나와?그렇다면어쩔수없지.이봐,끌어내!" 도망가긴너무늦었다.워프를생각하니벌써부터속이울렁거리는것만같다.우욱!

망원경에매달리다시피하는이로를페로가잡아끌었다.뱀이기숙사너머로사라지고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다수를공격하기위한마법인지공격력은조금약했다.